(10일이나 걸렸다)도라지 정과 만들기

도라지정과만들기

우연히 먹어봤던 도라지정과..
그 쫄깃하고 딸콤 쌉살한 맛을 잊을수가 없는데..파는곳도 잘 없고 너무나 비싸다..
그래서 내가 만들어봤지 ㅋㅋ


# 도라지 정과란?
도라지를 설탕이나 꿀 등에 조려 만든 음식

# 도라지 효능?
한방에선 길경, 백약 등으로 불리는 도라지에는 사포닌, 이눌린,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고 항암 및 항염, 면역력 강화, 피부염 완화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도라지는 콜레스테롤 저하, 항비만, 간기능 개선, 피부보습, 알코올 해독 등에 효과적인 배와 함께 섭취했을 때 그 효능이 극대화된다.






도라지 구입..
깐 도라지도 판매한다는데 없어서.. 도라지2kg을 사서..엄마가 까줬다 ㅋㅋ
(가장 귀찮은 작업이라는데..사달라고 했는데 까주기까지 한 엄마 땡큐 ㅋㅋ)



도라지를 잘 까서 세척 후

끓는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삶아준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도라지 쓴맛을 빼기 위함이라하고, 하루정도 소금물에 담궜다가 헹궈서 하는 경우도 있다)

삶고 난 물은 버리지말고 물만 따로 남겨서 냉장고에 넣어둔다(앞으로 사용할거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도라지가 물에 잠길정도로 넣은 후
조청을 넣고 강불에 한 번 끓이고 약불에 30분정도 끓인 후 식힌다

생각보다 색상이 연하다..




다음날 도라지 삶은 물을 추가해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도라지 뜨지말라고 채반 올려봤음)

색상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다

하루 담금질..


끓일려고보니 말라있다 ㅋ

또 도라지끓인물을 추가해 작업해준다

마지막에 끓일 때는 설탕도 넣고 꿀 도 넣었다
(꿀 넣으면 반질반질 윤기가 생긴다고 하는디..조금만넣었다)

드디어 색상이 나온다~

걸~쭉하다 ㅋ
채반에 걸러주고 남은 물(?)은 도라지청이라고 하는데 몸에좋다하여 따로 남겨둔다

우유팩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정말 소량이다 ㅋㅋ
냄비에 남은게 아까워 물 넣어서 끓여마셨는데..오잉..맛있다 ㅋㅋ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단다..잘먹어야겠다 ㅋ



채망에 걸러놨던 애들을 말려준다
(종이호일을 깔아야 그나마 잘 떨어진다고한다)

하루 말리고 다음날 뒤집어줌
사진에따라 색상이 달라보인다..

뒤집으려니 생각보다 끈적했고 먹어보니 아직 쫄깃하진 않았으나..왠지..잘된거같아 ㅋㅋㅋㅋ

2일차 뒤집기

3일차뒤집기
(이상하다 너무안마른다ㅜ)

4일차에 더 큰곳으로 옮겼다
옮기면서 붙은애들 뜯어먹었는데..오올..다되가는거같다

두꺼운애들은 며칠 더 해야할것같기도..

하루 더 말리기


약 10일만에 완성!!

쫄깃쫄깃 맛있는 정과 ㅋㅋ
기관지에좋아 건강에 좋고
맥주안주로도 좋고..
근데 너무 오래걸린다 ㅋㅋ

다음에 또 해봐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