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잔에 관해..

마트에서 맥주와 잔을 세트로 판매하는걸 보면 브랜드마다 잔 모양이 천차만별인걸 알수있다. 자사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잔 모양으로 만들었을터인데.. 와인처럼 맥주도 종류에따라 같이마시면 좋은 모양이 있다고 한다

# 맥주잔

(출처 : 한눈에 보는 세계맥주 73가지 맥주수첩)
맥주는 반드시 맥주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우선 맥주잔으로 마셔야 맥주 특유의 색깔을 감상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맥주잔에 따라야 적당한 거품이 만들어진다. 맥주의 거품은 맥주가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품이 생기도록 맥주를 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맥주와 거품의 이상적인 비율은 7:3. 이론적으로 좋은 맥주는 맥주를 다 마실 때까지 거품이 남아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맥주는 전용 잔에 따라 마셔야 한다. 즉 모든 맥주는 제조회사에서 만든 전용 잔에 따라 마셔야 각각의 맥주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보통 병맥주의 경우 회사에서 만든 전용 잔에 따를 경우 한 병이 모두 들어간다. 앞으로 맥줏집에서 맥주를 마실 때는 반드시 전용 잔을 요구하도록 하자!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개별 회사 특유의 맥주 전용 잔이 별로 없는 실정인데, 이는 그만큼 맥주가 개성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맥주잔의 모양은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 가운데 가장 다양하다. 맥주잔은 맥주의 거품, 향, 맛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맥주잔 또한 그만큼 다양하다. 맥주잔을 모양으로 보자면 크게
필스너 플루트형(체코식 필스너 맥주 전용),
바이젠 플루트형(독일식 밀 맥주 전용),
노닉 파인트 잔(영국 에일 전용),
고블릿형(벨기에 트라피스트 비어 전용),
튤립형(벨기에 스트롱 에일 전용),
마스(독일식 필스너 전용) 등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 고블릿(goblet)

몸체가 둥그렇고 잔 입구가 넓어 미세한 향을 느끼기에 적합하며, 맥주 거품을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다. 벨지안 에일, IPA, 스타우트 등 맛이 진한 맥주에 어울린다. 


# 머그(mug) 글라스

잔이 크고 입구가 넓어 많은 맥주를 담을 수 있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 맥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흔히 500ml 머그잔이 주점에서 많이 사용된다. 


# 바이젠(weizen) 글라스

상부가 볼록한 형태의 잔이다. 효모와 밀의 풍부한 아로마를 즐길 수 있다. 바이젠과 잘 어울린다. 


# 슈탕에(stange)

용량이 작고 얇고 긴 직선형 잔이다. 쾰쉬 맥주와 잘 어울린다. 

# 튤립(tulip)

상부가 오목하고 몸통이 넓어지는 형태의 잔이다. 거품이 잘 유지되며 바깥으로 퍼진 입구에서 화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에일 종류 맥주와 어울린다. 

# 파인트(pint) 글라스

손잡이가 없고 입구가 큰 원통 모양이다. 입구가 넓어 향이 쉽게 퍼지고 거품이 풍성하게 유지된다. 보관이 용이해 보통 펍에서 많이 이용한다. 주로 라거에 잘 어울리며 에일 맥주 잔으로도 쓰인다. 

# 플루트(flute)

샴페인 잔처럼 입구가 좁고 가운데가 볼록한 모양이다. 입고가 좁아 홉 향이 잘 날아가지 않으며, 탄산이 빨리 빠지지 않는다. 필스너와 잘 어울린다.

2019/02/24 - [공유/맥주] - 맥주) 맥주의 종류

2019/02/25 - [공유/맥주] - 맥주에대한 궁금증 1.

2019/02/26 - [공유/맥주] - 맥주에대한 궁금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