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맥주의 종류
본문 바로가기

공유/맥주

맥주) 맥주의 종류

728x90
반응형

맥주샘플러



# 맥주의 종류



맥주는 크게 발효방식의 구분에 따라 에일(Ale), 라거(Lager), 람빅(Lambic)의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람빅1)은 벨기에의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전 세계 맥주는 실질적으로 라거와 에일로 양분할 수 있다.

맥주는 크게 발효방식의 구분에 따라 에일(Ale), 라거(Lager), 람빅(Lambic)의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람빅1)은 벨기에의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전 세계 맥주는 실질적으로 라거와 에일로 양분할 수 있다.

맥주의종류

맥주제조과정





역사적으로 보면 에일이 라거보다 오랜 전통을 가진 맥주다.

에일맥주라거맥주



# 에일

 에일은 맥주를 발효시킬 때 위로 떠오르는 효모, 즉 ‘상면(上面)발효 효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상면발효 맥주’라고도 불린다. 에일 맥주는 과일과 같은 향긋한 맛과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주로 영국, 아일랜드, 벨기에에서 많이 만들어진다. 에일 맥주 계열에는 포터, 페일 에일(비터), 스타우트, 마일드 에일, 브라운 에일, 바이젠, 트라피스트 비어 등이 있다.

에일 중에서는 페일 에일(Pale Ale), 바이젠(Weizen), 스타우트(Stout)가 유명하다. 1703년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페일 에일은 수제 맥주 세계로 향하는 출입문 같은 맥주다. 페일 에일의 한 종류인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이하 IPA)이 특히 그렇다. IPA는 인도가 영국 식민지였던 19세기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변질 없이 운송하고자 항균효과가 있는 홉(Hop)을 많이 넣어 양조하면서 시작됐다. 덩굴식물 일종인 홉은 미생물 번식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맥주에 씁쓸한 맛과 다양한 향을 더해준다. 수제 맥주깨나 마신다는 이들 치고 IPA를 싫어하는 이를 본 적이 없는데 품종에 따라 천차만별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 짐작해본다. 바이젠은 독일 바이에른 지역에서 시작되는 밀(Wheat)맥주를 칭한다. 효모를 여과하지 않은 탁한 밀맥주는 헤페바이젠(Hefeweizen), 효모를 여과한 맥주는 크리스탈바이젠(Kristallweizen)이라고 부른다. 밀맥주는 독일 외에도 벨기에에서 생산된 것이 유명하다. 예외가 있긴 하나 맥주 라벨에 바이젠(Weizen), 바이스비어(Weissbier)라고 적힌 것은 독일식,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 블랑슈(Blanche), 블랑(Blanc)이라고 적힌 것은 벨기에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온에서 발효하는 에일맥주는 마실 때에도 7~13도의 온도에서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차가운 맥주 온도에 익숙해 미지근한 온도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천천히 향을 음미하며 마셔보면 라거와는 다른 에일맥주의 매력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용잔을 사용하면 고유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맥주의 향을 잘 전달하기 위해 주둥이가 모아진 튤립형이나 잔 아래를 손으로 감싸 들어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기 좋은 고블릿형 잔이 대표적이다.






# 라거

라거는 19세기 중반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맥주로, 발효통의 아래에 가라앉는 ‘하면(下面)발효 효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하면발효 맥주’라고도 부른다. 하면발효 맥주를 뜻하는 ‘라거(Lager)’는 독일어로 ‘저장’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하면발효 맥주(라거)는 상면발효 맥주(에일)보다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저장’시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라거 계열의 맥주는 에일과 달리 과일 향이나 깊은 맛이 없는 대신 부산물이 적어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라거 맥주 계열에는 필스너, 둥켈, 슈바르츠, 엑스포트 등이 있다.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맥주의 종류는 라거에 속한다. 특히 라거 계열의 맥주 가운데 필스너 맥주(또는 필스너 계열의 맥주)가 대세로 전 세계 맥주의 90%를 차지한다. 필스너가 처음 만들어진 곳은 체코의 플젠. 우리가 평소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는 필스너 계열의 맥주로 보면 된다.

라거 중에서는 필스너(Pilsener), 페일 라거(Pale lager), 둔켈(Dunkel)이 비교적 대중화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필스너는 1842년 체코 필젠(Pilsen) 지역에서 처음 생산된, 홉의 씁쓸한 맛이 특징인 맥주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필스너 우르켈'이 바로 이 맥주의 전형. 필스너는 19세기 후반 독일에 소개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페일 라거(Pale lager)는 이 필스너에서 파생된 스타일이다. 필스너 홉의 쓴맛과 맥아의 단맛을 줄인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된다. 둔켈은 독일식 흑맥주를 말한다.

라거맥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온에서 숙성되는 맥주인 만큼 시원하게 보관하고 음용 시에는 바로 직전에 꺼내 마시는 것이 좋다. 잔은 차가운 물로 씻어 두면 맥주잔과 맥주 온도를 맞출 수 있다. 라거맥주를 마실 때는 약간 두꺼운 잔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손 온도로 인해 맥주가 미지근해 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 맥주 고르는법

맥주 스타일에 대해 몰라도 맥주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맥주 관련 용어인 ABV(Alcohol By Volume),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SRM(Standard Reference Method) 이 세 가지만 외우면 된다.

ABV는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는데 라거가 4~5%, IPA가 7% 정도 된다는 것만 기억하면 맥주의 도수 정도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IBU는
쓴맛을 나타내는 수치로 숫자가 클수록 쓴맛이 강하다.

SRM은
맥주의 색 정도를 나타내는데 역시 수치가 클수록 어둡다고 보면 된다.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맥주를 찾았다면 그 맥주의 ABV, IBU, SRM을 기준 삼아 다른 맥주를 마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맥주 평가 사이트
 '레이트비어(https://www.ratebeer.com/)'.
 레이트비어는 매년 전 세계 브루어리와 맥주 순위를 발표한다.


728x90
반응형

'공유 >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주에대한 궁금증 2.  (0) 2019.02.26
맥주에대한 궁금증 1.  (0) 2019.02.25
[맥주] 아사히 흑맥주  (0) 2016.09.24
[맥주] 기린이치방  (0) 2016.09.22
[맥주] 스텔라아르투아  (0) 20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