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이유식 비트다듬기 (비트큐브)

이유식에 비트를 처음사용했다 ㅎㅎ
비트는 엄마가 잘라준거 생으로 먹어보기도했고
해독주스에 많이 넣어먹길래 들어는 봤지만
내가 이렇게 다듬고있을줄이야 ㅋㅋ

흙을 씻은 후
뿌리 및 양쪽 끝을 잘라주고
감자칼로 깎으니 생각보다 잘 깎아졌다.

이유식책 찾아보니
데친다음 다지라고 되어있고
다질때 종이호일을 깔았더라.

안 데치고 하는 경우도 많아보였는데
비트 무슨 성분때문인가??삶는게 좋다고 어디서 주워들은거같다
(엄마 해독주스 만들때도 삶더라 ㅋㅋ)

도마 물들까봐 종이호일깔고 비트 자르기.
빨간물..무섭..

끓는물에 5분정도 삶았나??
적당히 익은거 같을때 건졌다.

이유식책처럼 다져보려고 했지만
비트 한알을 다 하는바람에
양이 너무 많고
다지기도 힘들고..
얼마 안다졌는데 종이호일이 찢어졌는지 도마가 빨개졌드라 ㅋㅋㅋㅋ
(다행히 물 안들고 잘 씻겼다)

도저히 못다지겠어서
그냥 야채다지기에 갈았더니
너무나 손쉬운것..
물도 안들고 깨끗이 세척되더라 ㅎㅎ

곱게 갈아서
15g짜리 큐브에 꾹꾹 눌러담았다.
비트 한개가 좀 많기는한데
남겨놔봤자 안쓸거같기도하고해서 일단 다 소진......

하루 얼렸다가 큐브에서 빼서 따로 보관해주면 된다 ㅎㅎ

 
비트는 닭고기와 궁합이 좋다고 한다.

닭고기 이유식 만들때 비트 넣기 ㅎㅎ

 나중에 다른거 만들때도 큐브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