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동 해신 대게, 킹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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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것들/주문음식

부전동 해신 대게, 킹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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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친구모임에 회비가 많이모여 대게랑 킹크랩 먹으려고 검색해보니
기장에 안가더라도 부산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곳이 있어 방문했다.

부전역 인근에 있는 "해신" 이라는 가게 ㅎ

투썸플레이스 건물에 있다
(투썸크리스마그 케익 사전예약하면 아메리카노 2잔주네 ㅋ)

투썸 뒤편으로가면 1층에서 대게를 주문하고
주문서같은 명함을 받아 4층인가? 식당으로 올라가면 게를 쪄주는 시스템이다.

그날그날 오늘의 시세가 있다.
내가 블로그 찾아봤던것보다 시세는 좀 비싼듯..
겨울인데 킹크랩이 싸지진 않구나 ㅎㅎ

얼마나 해야할지몰라
여자 4명 먹을건데 대게랑 킹크랩 섞어서 달라고 하니
적당한 크기의 대게 한마리와 킹크랩 한마리를 보여주셨다

무게를 재서 금액을 알려주셨고
카톡플러스 친구하면 2천원인가?1천원인가 할인된다하여 바로 친구추가 ㅋㅋ

일단 대게와 킹크랩 가격은 25만원이 나왔다

그다음 위층에서 자리잡고 기다리면 찐 게를 손질해 주신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먹고있으니 손님이 다 찼다;;

해신 기본찬
손질중인 가게직원들

인당 상차림비는 3천원이다.

금방 쪄서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 기다려 배가고팠다

대게도큰데 킹크랩은 더 컸다.
나는 대게는 먹어봤지만 킹크랩은 처음이었다

내장과 살이 가득차있고
킹크랩은 심지어 알도 있었다 ㅎㅎ

개인적으로 킹크랩 살이 더 맛있고 (랍스터와 대게의 중간맛 정도의 탱글거림)
내장은 대게가 더 맛있었다.
킹크랩 내장은 약간 느끼한 느낌..
샐러드까지 리필해서먹었다 ㅎㅎ

볶음밥 하나와 라면을 주문했는데
내장 많이 남겨보냈는데 초라한 볶음밥이 돌아왔다..
공기밥 시켜서 내장이랑 먹을걸.. 다 버리는건가..
게딱지는 그릇으로만 사용된듯..

라면은
조개와 유부주머니 게다리 하나가 들어있고 맛은 해물라면 맛이라 맛은 있었다
근데6천원짜리라 하기엔 좀 작아보였다.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고
상차림비+음료수+볶음밥+ 라면해서 23000원이 나왔다.

여자 4명이 총 273000원.
배부르게 먹었는데 인당7만원이 안되는돈으로 킹크랩과 대게를 먹었다고 생각하니 싸게 잘 먹고온 것 같다

다음에 남편이랑도 와보고싶고
엄마도 한번 데리고 와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