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6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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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6주 기록.

임신 6주쯤..기록


# 2019.05.08 첫 병원방문
진료비 114,400원 / 약국 1,800원

생리 불순이라 생리를 안해도 아기가 생겼는지 알 수 없는 내 몸..아기 가지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별 생각없이 있다 생리를 안하기에 이번달에 안하는건가..싶다가 감기에 걸렸다.

감기걸리면 병원가서 약을 먹어야하는데
혹시나 임신이면 약 먹으면 안될거같아서 며칠 전 부터 가슴이 카진거같은 느낌도 이상하고 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했다.

결과는 두줄!

참 신기하다..
아기를 가지면 호르몬이 바뀌어서 소변으로 확인할 수 있는거란다
검색해보니 줄이 연한 사람들도 있던데 초기에 확인하면 연하고 주수가 길어질수록 진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아..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기쁘고 놀랍고 무섭고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이 막 흘렀다.
남편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산부인과를 검색해봤다
조리원과 함께있는 큰 규모의 병원을 찾아봤는데 멀지않은곳에 있었다.
이빈후과를 가지 않은것에 안도하며..

산부인과는 처음방문.
혼자 오는 사람도 많았고 남편과 함께오는 사람도 많더라.
여자선생님으로 요청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선생님 만나기전에 조무사같은사람과 문진을 했다. 혈압을 재고 몸무게를 잰 뒤 마지막 생리일을 물어보고 자궁경부암 검사여부등도 확인했다.

무지한 나는 마지막 생리일이 아기날짜계산 1일인갈 몰랐다. 수정일이 1일인줄..
연초에 아기를 가지고 싶었는데 12월말에 만날수도 있겠구나 싶은 마음..


한참을 기다려 초음파 검사.

아기집은 보이는데 난황과 배아가 보이지 않는단다.
이 시기에 당연한건지 문제있는건지..
선생님이 5일후에 다시 와서 보자고 한다.
혹시나 없으면 고사난자일수있다고..
네? 고사난자요?
혹시그때도 안보이면 며칠뒤 또 보고 없으면 소파수술을 해야할수도 있다하셨다.
소파수술이요? 그게뭔가요?
아기집에 아기가 안생기면 꺼내는 수술이라는..

감기때문인지 몸에 열도있고 좋지않은데 청천벽력같은 얘기를 하시고, 혹시나 하혈하거나 배가아프면 응급실로 꼭 오란다..

지옥같은 5일을 보냈다..
감기약은 먹지도못하고 타이레놀만 처방받은체..
열은 아기에게 좋지않아서 열 내리는 타이레놀은 꼭 먹으라고 했다.

임신 확인서는 써주셨는데 산모수첩은 못받았다.  아기가 보이면 주는건가보다.





# 보건소 산전검사
출산전 검사하는것들이 있는데 보건소에서 일부 무료로 검사해주기 때문에 병원에서 보건소 산전검사를 하라고 안내해줬다.
보건소에가니 모자보건실?인가 따로 있었고 거기서 서류조금 작성하고 엽산,임산부뱃지 등을 받았다.
임신 초기는 엽산을 필수로 잘 먹어야 한단다.
16주~20주 사이에 보건소에 오면 철분도 준다고했다.

검사는 소변검사와 피검사 두가지가 끝.
생각보다 간단했다.

#보건소에서 해주는 임산부 관련 지원내용들


엽산은 두 통 (2달분) 받았다.


아기손싸개와 손수건도 받았고


자동차에 붙일 수 있는 임산부 자동차 뱃지도 받았다

임산부전용 주차구역등에 주차시에 꼭 붙여야하고
운전석이든 보조석이든 타고있을 때만 붙이는 거라는..
운전를 많이하니 꼭 붙이고 다녀야지 싶었는데
막상 붙이려니 부끄럽네 ㅋㅋ

그다으 받은 이건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다음은 핑크라이트 발신기.
지하철에서 임산부 전용석에가면 발신음이 자동으로 나온단다. 이목이 집중될것같은데..지하철 많이 안타서 안받을까 하다가 혹시 나중에 필요할까싶어 일단 받아두었다.
다 사용후에는 지하철 수거함에 넣어달라고했다 ㅎ


마스크 주길래 받았음.


그다음 초보 아빠를 위한 가이드 책.




보건소검사 후 3일정도 지나면 온라인으로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단다. 방문해도 된다했지만 온라인으로 공인인증서 인증받고 검사 결과지 받았다.

정상치인것도 있고 약간 다른것도 있어보였는데,
병원가서 제출하니 임신하면 백혈구수 약간 느는건 정상이라하며 특이사항은 없다했다.




# 2019.05.13(월) 두 번째 병원방문
진료비 14,700원  약국 4,300원

두근두근..
혹시나 난황이나 아기가 안보일까봐..

선생님을 바꿨다.
지난번 선생님은 너무 딱딱하게 말하고 겁주는 느낌이라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이번 선생님은 상대적으로 좋았다.
여튼..
질 초음파하는데 난황과 아기가 보인다....
작지만 심장도 뛰고 심장 뛰는 소리도 들려주셨다.
나도모르게 눈물이 주륵..

지난주에 아기가 없을수도있다는 걱정과
진짜 엄마가 된다는 감격의 복합 눈물일까..

반갑다 아가야.
♡♡♡♡♡♡♡♡♡

산모 수첩도 받았다.

아기가 보여야 주나보다..


그리고 감기가 심해서 임산부도 먹을수있는 감기약을 처방해달라고 말씀드렸다.
기침를 너무 많이해서 배가 너무 아프고 잠도 잘 못자서....
임산부가 먹어도 되는 약이라고 처방해주시긴 했는데 약을 먹으려다 혹시나 약 성분 검색해보니 초기임산부에게는 좋지않을수있다는 ㅡㅡ
결국 타이레놀 말곤 아무것도 못먹는구나..
약 안먹고 감기는 그냥 버텼다 ㅜㅜ
홍삼먹고 도라지약먹고 물 많이마시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낫지않았다  ㅠ


# 6주 증상
- 가슴이 커져있고 만지면 아프다
-  하루 종일 속이 미식거리고 배가 고프면 토할 듯이 메스껍다..
- 매운 음식만 먹고싶고 신 과일만 맛있다
- 먹고싶은 음식이 생겨서 먹으면 생각했던 맛이 아니다
- 평소 즐겨먹던것도 맛없다
- 식사량이 줄어든다
- 대부분 설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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