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입덧과의 전쟁
본문 바로가기

임신,육아

임산부, 입덧과의 전쟁

오늘부터 10주차..
입덧은 5주차부터 시작됐다
밥도 못먹어서 살이 엄청나게 빠지는 사람도 있다던데 다행히 나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입덧을 안하는쪽도 아닌가보다.
울엄마도, 언니도 입덧을 그닥 안했다고하는데 9주차까지는 너무나 괴로웠다 ㅜㅜ


5주차>

초반엔 음식냄새가 좀 역하게 느껴졌고 토하지는 않았지만 토할 것 같은 느낌.
평소 좋아하던 음식도 맛있지않고 뭘 먹어도 맛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평소에 짜게먹는편이었는데 예전처럼 먹으니 짜다못해 쓴 느낌마저..평소보다 싱겁게 먹으니 차라리 나았다.

새콤한 과일만 땡겨서 키위,사과 위주로 먹고 바나나도 잘 넘어갔다.
속이 부대끼는 느낌이라 매콤한게 땡겼지만 먹어보면 다 맛이없으니 시큼한 음식만 찾게되고, 요거트는 맛있게 먹었다.
새콤한 사탕을 먹고있으면 속이 진정되는 느낌도 났다

6주차>

5주차와 증상이 비슷한데 소화불량이 찾아왔다 ㅜ
5주차에 먹던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빈속에 울렁거림이 너무 심했다. 특히 아침에.
아침을 안먹고다녔었지만 속이 좋지않아 아침을 챙겨먹기 시작했다. 그나마 아침을 먹으면 울렁거림이 덜해서..
주로 시리얼 또는 누릉지 끓인걸 먹었다. 가끔은 요거트도.

밤에 양치할때 너무나 괴로웠다.
혀를 닦으면 토가 나올것같은 느낌이 많았고 이틀에 한 번 정도 음식을 토하거나 위산?같은걸 토했다.

먹기전엔 울렁거리고 먹고나면 소화불량에 가스찬 느낌에 트림을 계속하고..
먹을수도없고 안먹을수도없는 악순환..
잠잘땐 그나마 고통을 잊을 수 있어 대부분 일찍 잤다.
잠이온건 아니었지만 누우면 금방 잠들었다.


7주차>
입덧이 약간 약해지는 느낌이 났다
먹고싶은 음식이 생기기도하고 먹으면 맛은없지만 먹을만하다.
증상은 6주차와 다르지않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다..속이안좋아서..


8주차>
울렁거림이 계속 심해진다... 햄버거가 먹고싶어 수제버거를 사먹었는데 2/3정도 맛있게 먹고..양치하다 토했다 ㅡㅡ
키위를 먹어도 사과를 먹어도 속이 진정되지않는다 ㅜㅜ


9주차>
음식에 대한 민감함이 좀 줄어드는거같기도 하다. 아직 냄새가 역한것들도 있지만 먹어야겠다 생각한것들은 먹을만하다.
다만 평소 양만큼 먹으니 체하는 느낌이고 트림이 잦아지고 구토를 가끔 하기도하고..
잘 먹어지더라도 먹는 양을 줄여야 토하거나 체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배고플 때 미식거리는건 여전해서 잘 챙겨먹어야겠다


# 입덧 완화 #
목캔디나 사탕 등 먹기
껌씹기
신 과일류 먹기
적게먹기
꼭꼭씹어먹기

'임신,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16주차 기록  (0) 2019.07.28
임신 15주차  (0) 2019.07.18
임신 14주 돌입!  (0) 2019.07.08
임신 12주차) 기형아검사  (0) 2019.06.30
임신 8주차 기록  (0) 201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