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케이크 무슨맛인지 궁금해?(무스케이크)

생크림케익보다 다 맛있는 무스 케이크-
이번엔 생크림편에 이어 무스케이크 평이다 ㅎㅎ


# 레드벨벳
인상적인 붉은 컬러 레드벨벳 4단 시트에 과일 데코로 상큼함을 더하고, 진한 크림치즈로 아이싱된 케이크 

빨간 레이어드에 과일과 슈가볼까지 올라가 앙증맞으면서도 세련됨이 물씬 풍기는 이 이자인은, 최근에 리뉴얼됐다.
아주예전엔 화이트초코만 올라가있었다가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처럼 과일데코였는데 또 바뀐디자인. 이게제일낫네 ㅎㅎ
그때부터 한결같이 맛있긴 했지만 디자인이 바뀌고부터 더 맛있어보이는 것 같다.
새빨간 이 케익은 놀랍게도 초코케익이다 ㅋ
빵 부분만 초코+크림치즈버터케익이라 해야하나?ㅎㅎ
빵반죽에 발로나(초코)파우더랑 어떤게 더해지면서 화학작용으로 빵이 발갛게되서 얻게된 이름.
빨간색이나 초코맛이긴하지만 사실 설명 안해주면 초코맛이 나는건 아닌거같다.
크림치즈맛과 빵맛이더해져 꾸덕+촉촉함이 좋은맛. 피스케익으로 자주먹는다. ㅎㅎ



# 퀸즈캐롯
담백한 당근과 상큼한 오렌지 필로 식감을 살린 촉촉한 캐롯 시트와 묵직한 크림치즈를 풍성하게 레이어한 영국식 티 케이크 

식감은 레드벨벳과 거의 흡사하다.
시트에서 당근맛이 아주살짝 나고 당근도 씹히고, 은은한 오렌지향과 계피향이 난다.
달지않아 질리지않고 건강한(?) 맛있는 맛이다 ㅋ 조각케익으로 자주 사먹는다
최근에 디자인이 리뉴얼되어 더 귀여워졌다.
크림위에 파우더는 코코넛파우더다.



# 블랙벨벳
진한 블랙시트에 크림치즈를 풍부하게 샌드하고 다크체리로 상큼하게 마무리한 세련된 룩의 구움 치즈 케이크

레드벨벳이나 캐롯케익과 비슷한듯 다른케익. 확실히 빵 식감은 다르다. 시트사이에 체리가 약간 들어있고 빵도 덜 빡빡한 느낌이다. 초코맛은아니고 색만 검정색인 달콤한맛?ㅋ
대부분 좋아하던데 나는 한번 사먹고 끝. 그냥저냥 그랬다.



# 티라미수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커피 시럽을 바른 시트를 사용하고, 순도높은 발로나 카카오 파우더로 마무리한 이탈리안 무스

설명할 필요도 없는 케이크. 존재예찬.
현존하는 티라미수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치즈가 맛있어서 그런가.. 내부 빵시트는 커피로 촉촉하게 적셔져있다. 위에 뿌려진 파우더가 초코라 간혹 초코케익인줄 아는사람들이 있는데.. 커피무스케익이다 ㅎㅎ



# 뉴욕치즈케이크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진한 치즈의 향이 물씬 나는 정통 뉴욕 스타일의 구움치즈 케이크

몇 년 정만해도 투썸의 베스트 케익이었을거다
(물론 지금도 피스케익은 판매베스트로 알고있다)
정말 맛있는 치즈케익인데.. 매니아층만 사먹는거같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너무 자주 사먹어서 약간 질려버렸지만, 가끔 먹으면 아직도 맛있다.
조금만 덜 달다면 더 맛있을거같긴한데,
이거보다 맛있는 치즈케익 거의 못먹어본듯..최고.



# 벨지안 멜팅 가나슈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 가나슈와 시트 사이사이 초코 크런치, 크럼블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제품, 컷팅시 헤이즐넛 밀크 크림이 흘러나오는 반전 매력의 케이크 

벨지안 가나슈는 홀 케이크와 피스 케이크가 약간 다르다. 바로 내부에 흘러내리는 초코!
홀 케이크는 자르면 가운데서 초코가 흘러내리는데 헤이즐넛 초코맛이었나? 여튼 그게 뭔가 보는재미를 더해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케익. 시트가 촉촉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퍽퍽하지도않고 맛있다. 적당히 달고 맛있는 초코케익.



# 클래식 가토
부드러운 초코시트에 다크와 밀크가 혼합된 초콜릿 가나슈를 샌드하여 부드럽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몇 년 동안 우리가족 최애케익이었던 클래식가토.
초코가 많이 달지 않으면서 빵시트는 쫀득쫀득하고 가나슈가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케익!! 지난 가족 생일에 구매했는데 이상하게 약간 퍽퍽해진거같았다. 다른입맛에 길들여졌나... 아직도 맛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감동은 사라져버렸다.



# 트리플 초콜릿 무스
다크, 밀크, 화이트 세 가지 초콜릿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Triple Chocolate Layer 무스케이크

초코초코초코한 초코케이크.
다크초코,밀크초코,화이트초코무스가 층층이 쌓여있고 빵은 많지않다. 많이 달긴한데 아이스크림같은 맛이다. 아주 살짝 얼린 상태로 먹는게 맛있다. 나는 선호하지않지만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



# 그뤼에르 치즈무스
겉은 블랙 초코 크런치로 커버되고, 안은 화이트 그뤼에르치즈 무스와 시트로 구성된 반전 무스 케이크

내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그뤼에르 치즈케이크. 타브랜드 비슷한 케익 먹었다가 역시 케익은 투썸이다를 연발하게 한 케이크.
그뤼에르치즈케이크도 빵은 많지않고 반 이상은 무스, 약간의 초코크런치가 가미된 치즈무스케이크~
맛있긴한데 데코에 저 빨간 라즈베리가 포장하면 상자에서 돌아다니고 흐트러져있어서 선물로 하기엔 좀 별로다 ㅋ 근데정말맛있다 ㅎㅎ



# 블랙포레스트
초콜릿 시트 사이사이 생크림과 체리를 샌드하고 상단에 생크림을 듬뿍 올린 뒤 초콜릿으로 데코레이션한 초콜릿 체리 생크림케이크

눈오는 검은 숲을 생각나게 하는 블랙포레스트.
최근에 디저인이 바뀐거같다.
이 케이크도 포장시 위에있는 초코들이 돌아다녀 선물은 절대 비추천이다. 빵이 꾸덕한편은 아니라서 생크림2종 무게를 더해도 생각보다 가볍다. 무난한 초코맛 케익.



# 화이트오너먼트
바삭한 초코 크런치 위 아몬드 프랄린 화이트 초콜릿 무스, 살구, 아몬드 봉봉이 통으로 들어가 다채로운 식감의 오너먼트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무스 케이크 

작년 크리스마스에 출시된 케이크. 크리스마스 트리에 데코하는 오너먼트를 따라지은 이름. 빵이 많이없는 무스케익이라 그런지 크기가 작아서 소수인원(2~3명) 파티할때 적당한 크기. 가장 바닥에 깔리 초코과자가 후레*키 라는 과자를 연상시키는데 맛있다 ㅎㅎ케익맛은 무난함.



# 티아라무스
부드러운 휘낭시에 위 헤이즐넛 초콜릿 무스, 새콤 달콤한 만다린 쥬레, 바삭한 견과류가 함께 씹히는 케이크 

티아라 모양을 닮은 케익. 티아라무스.
이름처럼 무스케익이고, 빨간 색상과 달리 맛은 초코맛이 강하다. 하단에 있는 빵이 휘낭시에같은건데 개인적으로 너무 달달한거같다. 전반적으로 케익은 사먹을만한거같은데 (특히 사진찍는용으로) 호불호가 있는 케익이다



# 바닐라 크렘브륄레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간 순백의 하얀 무스 속에 달콤한 크렘브륄레가 숨겨진 바닐라빈 아이스크림을 닮은 맛의 프리미엄 무스 케이크

2년전쯤 출시된 케이크. 바닐라맛이다. 크렘브륄레는 커스타드위에 바삭한 카라멜토핑이 올라간걸로 알고있는데 투썸자닐라크렘브륄레는 바삭한 카라멜 토핑은 없다 ㅋ 개인적으로 살짝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먹는게 맛있다. 조각케익으로 몇번 사먹었고 홀케이크는 안먹어봤다 ㅎㅎ



# 까망베르치즈케이크
생生 까망베르 치즈를 곱게 갈아 넣은 치즈 특유의 짭짤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구움치즈 케이크. 원형 종이 박스에 담겨 선물용으로 좋은 제품

뉴욕치즈와는 또다른 느낌의 치즈케이크. 무스와 빵의 중간식감에 치즈향도 좋고 상자에 들어있어 선물하기도 좋다. 냉장보관이라 선물에 좋은게 맞나 싶긴한데..요즘 이 케익 본적없는데 홈페이지에있길래 적어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