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구) 커피 드리퍼 종류를 알아보자

커피 드리퍼란 (COFFEE DRIPPER)?

여과지를 끼운 후 분쇄한 커피가루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추출할 때 사용하는 커피 도구로, 핸드드립의 필수품이다.

1908년 멜리타 여사가 발명했으며, 이후에 여러가지 형태의 드리퍼가 고안되었다.

드리퍼의 기본적인 구조는 유사하지만 크기와 재질, 리브(물흐르는 줄기-여과지와 드리퍼사이 공기 빠지게해 커피흐름 좋게하는 용도),추출구 등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리퍼는 멜리타, 칼리타, 고노, 하리오, 융 등이 있다.

< 드리퍼의 재질에 따른 분류>

# 동재질

 - 보관 및 관리가 어렵지만 열전도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  미관이 아름다워 장식적인 효과가 있다

 -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 플라스틱

 -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가격이 저렴하다. 

 - 온도의 변화가 없어 보온성은 떨어진다.

 -  내부가 투명해 추출 과정을 볼 수 있다. 

 - 형태가변화되거나 흠이 생길 수 있다

# 도기 

 - 무게가 있어 안정감이 좋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 다루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파손의 위험이 크다

 - 추출전에 예열해서 사용해야 한다

< 드리퍼의 형태에 따른 종류>

# 멜리타

멜리타 드리퍼는 구멍이 한 개다.

구멍이 한개라 뜨거운 물이 여과지 안쪽에 오래 머물러 천천히 추출되고, 그로인해 바디감이 상대적으로 좋다.

전체 폭이 약간 크고, 칼리타에 비해 경사가 가파르다.

도자기, 스텐, 플라스틱 등 재질은 다양하다.

멜리타 드리퍼의 형태에, 추출구가 밑 바닥에서 약간 옆에 있는 드리퍼를 멜리타 아로마라고 한다.

여과지또한 아로마 드리퍼용이 따로있다. 아로마 드리퍼용 여과지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봉제선이 이중이다. 

또한 표면에 0.3mm의 미세한 구멍이 있다.

> 사이즈별 명칭 : 1X1 (1~2인용)   1X2 (2~4인용)   1X4 (4~8인용)   1X6 (6~10인용)

# 칼리타

칼리타 드리퍼는 추출 구멍이 세 개다.

리브가 다른 드리퍼에 비해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

플라스틱, 도자기, 동제등 다양하며 동은 관리가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모양의 드리퍼이다.

> 사이즈별 명칭 : 101 (1~2인용)   102 (2~4인용)  103 (4~7인용)   104(7~12인용)

# 고노

고노 드리퍼는 추출 구멍이 커다란 하나이다.

리브의 갯수가 칼리타에 비해 적으며, 드리퍼의 중간까지만 리브가 있다.

다른 드리퍼보다 크기가 좀 큰 편이며, 원추형으로 생겨 커피가 중앙으로 집중되며 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다.

같은양의 커피를 담았을 때 커피층이 더 높으며 리브가 짧고 수가적다.

그러나 추출이 잘못되면 추출시간이 길어질때 발생하는 뒷맛이 느껴질 수 있다. 

칼리타 드리퍼에 비해 중후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주입 면적을 칼리타 드리퍼에 비해 좁게 해주어야 한다. 다크로스트 커피 추출에 적합하다

> 사이즈별 명칭 : 드리퍼  MD21 (1~2인용)   MD41 (3~4인용)   MD11 (10인용)

                        페이퍼 MD 25                MD45                MD15

# 하리오

하리오 드리퍼는 추출 구멍이 하나이다.

V자의 원추형으로, 뜨거운 물이 원추의 정점을 향해 흘러간다. 다른 드리퍼에 비해 원두의 단맛 성분을 놓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노 드리퍼와 다른점은 리브가 나선형으로 휘어져 끝까지 있다는 것이다.

고노드리퍼에 비해 물빠짐이 원활하며 칼리타와 고노의 중간적인 맛을 낼 수 있다

> 사이즈별 명칭 : 01 (1~2인용)   02 (2~4인용)   03 (4~6인용)

# 융

페이퍼드립이 보급되기전에 사용하던 융 드립. 융 재질의 천을 사용해 커피를 걸러준다.

융은 여과지보다 구멍이 성글어 오일드으이 성분이 유출되기쉬워, 입에 달라붙는 감칠맛이 나는 부드러운 커피가 만들어진다.

융 드립에서는 커피 가루 한 알 한 알에 뜨거운 물을 침투시켜 확실하게 뜸을 들이는게 중요하다.

융은 천이므로 물의 온도를 빨리 떨어뜨리기 때문에 추출시 물의 온도 또한 페이퍼 드립보다 약간 높여주어야 한다.

# 케멕스

서버와 드리퍼의 일체형이다. 독일 과학자가 고안한 삼각 플라스크와 로트를 조합한듯한 품위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30초정도 뜸을 들이고 뜨거운 물을 서서히 붓는다. 커피 본연의 풍부한 바디감과 향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 유리재질이다.

# 클레버

요즘 많이 사용하는 클레버..

칼리타 드리퍼처럼 사용가능하고, 침출식으로도 사용 가능한 도구 ㅎㅎ

클레버는 이전에 쓴 글 참고 ㅎ

2019/02/18 - [공유/커피] - 클레버 사용법 with하리오그라인더,콜롬비아후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