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아기 수면교육 기록 (1일차)

밤에는 재워놓으면 잘 자지만(7~9시간통잠) 11시~12시는 되야 자는 우리 아기.

재우는게 힘들고 낮에는 토끼잠을자서 늘 아기띠를 하고 재워야했다. 잠들고 내려놨을때 잘 자기라도 하면 되는데 자꾸 깨버리니 하루종일 아기띠를 안아재워야해서 허리도 너무 아프고.. 밤잠도 일찍자고 낮잠도 푹 잤으면 하는 마음에 모질게 마음먹고 수면교육 하기로..

낮잠을 잘 자야 밤잠도 잘 자고,
수면교육이 잘 되면 혼자 자는법도 익혀 유아기도 잘 보낼수 있다고 힌다. 모질게(?)마음먹고 이번엔 포기하지말자.
(100일전에 며칠 시도하다 아기우는거 못봐서 포기 ㅜ)

베이비위스퍼골드 책 읽고 안눕법 수면교육을 참고했다.
퍼버법은 나에게 안맞았는데 저자도 퍼버법을 반대하는 사람인듯..

책에서 안눕법은 4개월 아기부터 가능한 방법이래서 지금 딱인것같다. 똑게육아책을 읽었을때 안눕법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베이비 위스퍼를 알고나서야 그 행동들에 더 이해가 된듯하다

아기에게 신뢰감과 일관성을 지켜줘야한다.

 https://dodo247.tistory.com/m/587

(베이비위스퍼골드 책 정리)

안눕법 수면교육 주요 포인트는 

1. 잠자는 분위기 조성
: 장소, 빛, 소리, 환경

2. 울면안았다가 뉘기
: 5분이상 안으면안됨, 잠들기전에 내려놓기

3. 또울면 안고 눕기 반복, 몸을 뒤로휘거나 꼬면 내려놓기.

 

 

 

기존 우리아기 잠잘땐
백색소음(청소기소리), 자장가(작은별오르골), 밤에는 그림자극장보기를 하고있었다.
낮에는 아기띠로 안아재우기..

 

수면교육 1일차 (5/14)

10시30분기상


낮잠1 12:40 (안눕법5회/30분/2시간30분잠)

10시30분기상. 12시쯤 잠오는것같아 방에 들어와 어둡게하고 청소기 소리 틀어놓기. 안고있다 내려놓으니 손가락 빨면서 울어댄다. 다시안았는데 그치질않고.. 좀 진정되어서 다시 뉘이니 눈물뚝뚝 흘리면서 운다.. 자장가도 켜준다(작은별) 세번정도 반복하다 아기띠로 안고 살짝 걸으니 잠이들려고한다. 내려놓으니 또 운다.. 또다시 안아 달래고 잠이든거같아 내렸다..

총 다섯번정도 시도했나?

안아재운게 되어버렸는데 12시45분에 잠들고 1시35분쯤 살짝 깨더니 손가락 10분정도 빨면서 잠들었다.  결국 깨서 우는바람에 수유시간이 다되어(3시간텀 ) 2시에 수유하고 3시에 깨어났다.


낮잠2 17:00 (안눕1회/15분/ 1시간30분잠)

어둡게+청소기소리+자장가(작은별)

침대에 누워놀게하다 손빨길래 쪽쪽이로 바꿔줬으나 계속 손을 빨았다. 심하지않게 울긴해서 두다가 살짝 안으니 바둥거려서 다시 내려놓기.. 손을빨면서 울어서 옆을 뉘어주고 등을 토닥여줘고 계속 울긴하는데 지친모습.. 내몸으로 아기를 안듯이 위에서 덮었더니 점점 잠잠해지고 손빨다 잠이들었다. 15분 정도 걸린듯?? 이정도만되도 정말 행복할듯..

울다지쳐 잠들었지만 잘잔다..

밤잠 (안눕3회,30분/9시간잠)

어둡게하고수유등+청소기소리+자장가(작은별)

자는방에 들어가서 밤에 틀어주는 그림자극장 1편을 보고나서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 그림자극장 5번 이상은 봐야 약간 짜증을 내던 아기였는데 아무래도 혼자 누워자야한다는걸 눈치챘는지 엄청나게 고성을 지르면서 울기 시작했다. " 악~ 악~" 너무울어서 숨도 고르기 힘들 정도로 계속 우는거다. ' 포기하면 안된다 포기하면 안된다' 속으로 생각하며 아기에게는 당황한 기색없이 웃으며 안아주고 말걸어주고 둥가둥가 해주니 조금 진정됐다. 진정되는데 오래걸리기도 하고 숨고르는 소리 불쌍..ㅜㅜ 웃으며 말걸어주고, 울음이 멈추고 내려놓자 다시한번 자지러짐...다시안았는데 몸을 뻗대서 다시 내려놓고..다시안고..울음이 멈추자 다시 내려놨다. 누워서 울기는 했는데 눈도 안뜨고 뭔가잘것같은 느낌. 울다가 손가락 빨면서 잠들었다. 30분정도 걸린듯..

마지막 수유를 9시쯤했는데 10시30분쯤 잠들었고 배고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1시쯤 울면서 깨더라; 배고픈거같아 눕수해서 다시재우기.

혼자잘땐 이자세로 잠드는듯..

1시반에 또 깨서 수유.(최근엔 새벽에 깬적없는데 자기전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서일까..) 다음날 7시반에 일어났다.

첫날이라 각오했던만큼 아기는 반항을 했고..
얼마나 더 하면 적응할지 적응은 하게될런지 궁금하다.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