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수면독립 성공

4개월쯤 수면교육하고 혼자 잘 재우다가
날이 더워지면서 아기방에 에어컨이 없어 아기랑 같이자기 시작했다..
재우면서 나도 같이 잠들기에
수면분리를 하고싶었는데
어찌저찌하다보니 36개월이 넘어가고..
네살에는 꼭 하자싶어 차근차근 시작했다 기존엔 남편이 안방침대에서 자고
나랑 아기는 매트깔고 안방 밑에있었음

네살되기 한두달전부터
곧 네살이야
네살되면 엄마는 침대로가고 밑에서자고 그러는거야
네살언니는 할수있어 용기를 북돋아줬고 네살되면 혼자 침대밑에서 잔다고 나한테 먼저 말하는날도 있었다

약 36개월쯤 나는 침대로 돌아가고
딸은 잘자~ 하고 혼자 매트에 자기 시작 ㅎㅎ

2월에 이사하면서
딸 방에 예쁜 침대와 좋아하는색 이불을 사주고
침대에 혼자 재우고
나는 매트에서 잘때까지 기다렸다
(엄마가 근처에있으면 혼자 누워있기는 잘 하니까) 며칠 하고나서
매트에서 잠들때까지 기다리는건 보통일이 아닌데다
집안일 할것도 많은데 거기서 시간을 보내자니 너무 힘들어서
정말 당당하게
딸아 이제 혼자 자는거야
엄마는 할일이 많아서 집 정리할게
라고 했더니
응 하고 대답하는거다 ㅋ
홈카메라 켜두고 바로 나옴..
혼자뒹굴거리면서 심심하다고 자꾸하고 엄마를 찾았는데
엄마는 일이많다고말해주고
홈카메라로 대화하고 한번씩 내가 들어갔다나왔다 반복..
1시간 30분만에 혼자 잠들고
3일동안 비슷한패턴으로 성공-

어제까지 네번 성고오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