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머리 9.8cm, 몸무게 3.5kg 예상되어 작지않은 아기.. 자궁문도 안열리고 전혀 내려오지 않아 40주 +5일 유도분만 결정...
41주까지 기다려보고싶었지만 그러면 아기가 너무 클거라고 원장님이 유도분만이나 수술을 권유하셨다. 40주 +2일차쯤을 처음에 얘기하셨고 최대한 자연분만을 기다리고싶어 +5일차에 유도분만 하기로 했는데, 양수가 넉넉해서 그래도 될것같다 하시어 시간을 벌었고, 38주 6일부터 운동을 미친듯 했지만 소용없었다.. 1월초부터 엄청난 운동을 해야하는거였나보다..
입원할땐 몰랐지. 우리애기가 이렇게 안내려올지는..
하루만 해보고 힘들면 바로 수술하잔 결심을 했다. 유도분만 시도도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 유도분만 입원기록 >
# 입원1일차 (40주+4일)
20시 입원
: 링거 제모 영양제 열상무통 등확인 촉진제 5
23시 촉진제 10
??시 촉진제 20
# 입원 2일차 (40주+5일)
7시 촉진제 40
내진 자궁안열림
관장약 5분 누워있다 최대10분참고 화장실가라함 (5분참음)
9시 의사선생님내진 거의안열림
촉진제 80
( 3분간격으로 진통이 느껴지는데 아프긴한데 참을만함)
11시 짐볼하려고일어나는데 허리가너무아픔
12시 태동검사.
12시50분 양수 세어나옴
13시18 항생제테스트..길게따끔
14시10 의사내진 안열림. 촉진제 40
진통이 허리로 오기 시작하면서 배 아픈건 참겠는데 허리때문에 돌아눕는것마저 힘들어짐
17시 내진 안열림..촉진제 끔
18시 저녁식사
24시 촉진제 20투여
# 입원 3일차 (40주+6일) / 수술1일차
1시 아기심박수높아 산소..
2시 항생제투여
8시 내진 1cm열림
8시30분 촉진제 40
촉진제를 높이니 진통 100이 넘도록 나오는데 극심한 고통이 아닌 참을만하지만 아픈 정도의 고통.. 겨우1cm열린걸론 오늘 아기가 나올지도 미지수인 관계로 결국 제왕절개수술 하는걸로 결정했다.
to be continued....
'임신,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산동 위대한 탄생 산후조리원 후기 (0) | 2020.01.28 |
---|---|
유도분만 2박3일 + 제왕절개 (2) (0) | 2020.01.17 |
임신 39주 기록 (0) | 2020.01.05 |
임산부 가슴 올리브 습포 후기 (0) | 2020.01.05 |
[모유수유] #3. 수유방법과 순서 (0) | 2019.12.30 |